한인 실업률, 아랍 빼고 모든 민족 중 가장 높아
올해 첫 노동시장 상황이 고용이 증가하고 실업률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양호하게 출발을 했지만, BC주는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다소 불안감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10일 발표한 1월 노동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실업률이 5%로 전달에 비해 변화가 없었다. 반면 고용인원은 전달에 비해 15만 명이 늘어나 2003만 2000명으로 전달에 비해 0.8% 증가률을 기록했다. 각 주별 실업률에서 BC주는 4.4%로 전달의 4.1%에 비해 0.3% 포인트가 높아졌다. 주요 주 중에 퀘벡주의 3.9%, 마니토바주의 4.2%, 사스카추언주의 4.3%에 비해서는 높았고, 온타리오주의 5.2% 알버타주의 6%에 비해서는 낮았다. 각 이민사회별로 보면 한인의 실업률은 8%로 아랍의 8.1% 다음으로 높았다. 이어 흑인이 7.2%, 서아시아인이 5.8% 등이었다. BC주는 총 인구 445만 5200명 중 노동참여 인구는 289만 7100명으로 전달에 비해 1만 5300명이 늘어났다. 이중 고용 노동자 수는 277만 700명으로 전달에 비해 7700명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취업률은 62.2%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 고용인구 증가에서 온타리오주가 6만 3000명이 늘어나 0.8%의 증가율을, 퀘벡주는 4만 7000명이 늘어나 1.1%, 그리고 알버타주는 2만 1000명이 늘어나 0.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국의 고용 증가세는 작년 9월부터 시작해 꾸준하게 매달 늘어나는 상향세를 보이고 있다. 고용 증가에는 비영주권 거주자의 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임시 거주 인구의 급증으로 50년 이내 가장 빠른 속도로 거주 인구가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은 비 영주권자의 고용이 1월에 7만 9000명이 늘어 13.3% 증가율을 기록해 전체 연가 고용 증가율 2.8%에 비해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들 비영주권자의 고용이 크게 늘어난 산업 분야는 전문과학기술 서비스가 13.1%, 소매업이 12.3%, 숙박요식업이 11.2%, 의료건강사회복지 분야가 9.8%의 증가세를 보였다. 고용 상황을 나아졌지만 시간당 연간 임금 상승률은 2달 연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작년 1월에 비해 1.42달러가 오른 33.01달러로 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4.8%의 상승률에 비해 한풀 꺾인 모습이다. 표영태 기자실업률 한인 한인 실업률 고용인구 증가 고용 증가세